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국민은행 채용비리 논란과 관련해 부끄럽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채용비리 논란 소용돌이에 휘말린 것 부끄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인사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다”며 “지역별 우선 채용과 블라인드 면접 등을 선구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2015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윤 회장 종손녀와 전 사외이사 자녀 등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서류전형 합격자 수를 늘리거나 일부 임직원이 면접서 최상위 점수를 준 점 등 특혜채용 의심 사례가 발견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인사팀장을 구속했으며 최근에는 윤 회장과 인사담당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윤 회장은 “겸허하게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입장을 최대로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KB금융지주 주주총회 인사말하는 윤종규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제10기 K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개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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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3년 동안 인사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다”며 “지역별 우선 채용과 블라인드 면접 등을 선구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2015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윤 회장 종손녀와 전 사외이사 자녀 등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서류전형 합격자 수를 늘리거나 일부 임직원이 면접서 최상위 점수를 준 점 등 특혜채용 의심 사례가 발견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인사팀장을 구속했으며 최근에는 윤 회장과 인사담당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윤 회장은 “겸허하게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입장을 최대로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