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산업이 또 하나의 한류로 이어지면서 정부에서도 국내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게임업계의 규제 개선과 관련해 자율과 책임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인식이 전환되어야함을 강조하며, 게임산업 역동성 회복을 위한 정책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의 올해 게임산업 예산이 538억 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게임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북테크노파크가 구축한 경북글로벌게임센터가 경북 기반의 게임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콘텐츠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확대,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적극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해 동안 제작지원, 마케팅, 퍼블리싱 지원 등을 통해 총 47건의 게임기업을 지원하였으며, 그 결과 게임직접매출 약 2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게임 제작 인력뿐 아니라 제작 후반에 필요한 품질관리 인력 양성에 집중해 지난 해 83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데 이어 12명이 IGS 등 국내 유수의 게임기업으로 취업하도록 도왔다.
실제 IGS는 경북테크노파크 글로벌벤처동에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교육장을 구축하고, 경북지사를 설 립해 100여명의 전문 콘텐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국가공인 자격증 교육을 통한 취업연계로 청년층이 원하는 일자리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IGS는 경북글로벌게임센터의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경북글로벌게임센터와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어 향후 양사 간 윈윈 전략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글로벌게임센터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경북 1인 미디어 스타양성사업 등을 진행, 인력 양성 교육의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멘토 및 멘티제로 산혁연관협력의 특화 창업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원스톱 글로벌 맞춤형 기업 지원 서비스를 실시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홍보 지원 등을 진행, 국내 게임산업의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북글로벌게임센터 관계자는 “단순히 경북지역 게임산업의 육성을 넘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게임산업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