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를 고부가가치인 전력 인프라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원년으로 선언했다. 해외 투자를 키워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LS전선은 지난해 계열사이자 미국 1위 전선업체 슈피리어에식스(SPSX)로부터 전력 케이블 사업을 인수하고 폴란드, 베트남, 미얀마에 생산 기지를 확충신설했다. LS산전 역시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태양광발전소를 주력 사업 모델로 삼아 일본, 미국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제련 공정 빅데이터를 분석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계열사들은 글로벌 기업이 선점한 초전도 케이블, 마이크로 그리드(자급자족 전력체계) 등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분야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상반기 약 280억원을 투자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에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현지 노후 전력 케이블 교체, SOC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위한 수순이다. LS산전은 지난해 10월 한전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에 28㎿급 ‘지토세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LS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 분야는 물론 친환경 첨단산업에서도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구자열(앞에서 두 번째) LS 회장과 구자은(맨 앞) LS엠트론 부회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기업 부스를 참관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LS그룹 제공
LS전선은 지난해 상반기 약 280억원을 투자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에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현지 노후 전력 케이블 교체, SOC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위한 수순이다. LS산전은 지난해 10월 한전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에 28㎿급 ‘지토세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LS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 분야는 물론 친환경 첨단산업에서도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8-03-29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