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52) 전 의원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금융위 의결을 거쳐 ‘채용 비리’ 의혹으로 사퇴한 최흥식 금감원장 후임으로 김 전 의원을 임명 제청했다.
김 전 의원은 1994년 참여연대를 창립하고 사무국장, 정책실장, 정책위원장을 지내며 시민운동을 이끌었다.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이듬해 제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추천돼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북갑 선거구 출마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19대에서 재벌·금융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해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기 인선 과정에서 금융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금융위는 “김 전 의원이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정과 개혁적 경제정책 개발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19대 국회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을 소관하는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금융정책과 제도, 감독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다”며 내정 배경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김기식 전 민주당 의원이 30일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됐다. 연합뉴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북갑 선거구 출마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19대에서 재벌·금융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해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기 인선 과정에서 금융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금융위는 “김 전 의원이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정과 개혁적 경제정책 개발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19대 국회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을 소관하는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금융정책과 제도, 감독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다”며 내정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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