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새 앨범 수록 ‘마중’ 열창… 감동 선사

조수미, 새 앨범 수록 ‘마중’ 열창… 감동 선사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12-14 20:48
수정 2022-12-1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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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40돌 기념 콘서트 성료
1·2부 나눠 25개 스테이지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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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전자신문 40주년 기념 콘서트 무대에 선 소프라노 조수미가 열창하고 있다. 전자신문 제공
지난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전자신문 40주년 기념 콘서트 무대에 선 소프라노 조수미가 열창하고 있다.
전자신문 제공
전자신문 창간 40주년 기념으로 열린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전자신문 창간 40주년 이벤트 피날레 행사로 ‘JOURNEY to the FUTURE with 조수미’ 무대가 마련됐다. 지난 6일 ‘사랑할 때’(in LOVE)를 발표한 조수미를 메인,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배경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25개 스테이지로 꾸몄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초청 인사 등 관객 2000여명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1부는 감정이 투영된 또렷한 기승전결의 곡으로 채워졌다. 생기 있고 가벼운 관현악 서곡 ‘Die Fledermaus’(박쥐)와 유려한 목소리로 음절 하나하나를 짚어내는 듯한 조수미의 ‘Das Land des Lchelns’(나의 온 마음은 당신 것이오)를 필두로 새 앨범 첫 번째 곡으로 실린 ‘마중’ 등 한국적 정서의 음악이 전면에 섰다. 라틴 컬러가 강조된 장주훈의 ‘Quizs, Quizs, Quizs’를 비롯해 한 해의 여러 일을 이야기하는 듯한 다양한 음악과 함께 드라마 ‘커튼콜’에 나온 ‘민들레야’ 등이 이어졌다.

2부는 직전의 희망연가를 다채롭게 보여 주는 무대로 이어졌다. 도종환의 시를 노래한 ‘흔들리며 피는 꽃’이나 ‘연’ 등 새 앨범에 담은 곡들을 선보였다. 조수미·장주훈의 ‘사랑의 찬가’와 함께 경쾌한 발걸음의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등 조수미표 무대의 향연이 이어졌다.

조수미의 재치도 돋보였다. 조수미는 앙코르 곡 ‘라데츠키 행진곡’을 부르며 “전자신문 40주년 축하하고 저 조수미도 전자신문 사랑한다”라는 개사로 무대 관객에게 화답했다.

2022-12-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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