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北 4·25 체육단, 하나은행 꺾고 아리스포츠컵 5연패

北 4·25 체육단, 하나은행 꺾고 아리스포츠컵 5연패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1-02 16:24
업데이트 2018-11-02 16: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3~4위전에서 北 려명체육단이 강원도 선발팀에 2-1 승리

이미지 확대
내 공이야
내 공이야 2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하나은행 중등연합과 북한 4·25체육단의 결승전. 북한 리일송과 하나은행 신혁진이 헤딩으로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2018.11.2 연합뉴스
북한 4·25 체육단이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서 하나은행 선발팀을 꺾고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4·25 체육단은 2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최성진과 리일송의 연속골을 앞세워 하나은행 선발팀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4·25 체육단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5연승을 거두면서 2014년 제1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5연패에 성공했다.

4·25 체육단과 하나은행 선발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과 신경전을 펼치면서 강하게 맞붙었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4·25 체육단의 몫이었다.

전반 2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돌파하던 4·25 체육단의 리일송이 하나은행 선발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4·25 체육단은 최성진을 키커로 내세워 전반 27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A조 예선전 2경기에서 4골을 작성한 최성진은 이번 페널티킥 득점으로 5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4·25 체육단은 후반 32분 최성진이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하나은행 선발팀의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문전에 있던 리일송이 재빨리 밀어 넣어 추가골에 성공했다.

수세에 몰린 하나은행 선발팀은 경기 막판 추격골을 노렸지만 4·25 체육단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북한의 려명체육단이 강원도 선발팀을 2-1로 이겼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