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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나타난 거야?” 여기저기서 탄성과 함께 쑥덕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용모, 몸매, 라인, 근육, 표정, 포징 등 무엇이든 완벽했다. 특히 깊은 눈빛으로 무대를 휘저을 때 관중들은 숨죽일 정도로 김유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지난달 6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핀 인터내셔널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쉽’(이하 머슬마니아)에서 보여준 김유림의 자태는 환상적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올 정도로 완벽했다.

김유림은 이번 대회를 통해 피트니스 관계자들에게 처음 이름을 알렸다.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많은 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피트니스 쪽에서는 생소한 존재였다.

김유림은 “댄서와 배우로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무대에서 할 수 있는 분야는 웬만큼 다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운동만 남아있었다”라며 “건강은 물론, 또 다른 무대에 대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첫 대회인데 욕심을 내서 세 종목이나 출전을 했다. 운이 좋아 세 종목에서 모두 트로피를 받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사진=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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