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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사격장서 실탄 훔친 일본인 9시간 만에 검거

명동 사격장서 실탄 훔친 일본인 9시간 만에 검거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18-11-07 22:16
업데이트 2018-11-0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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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전철역 인근에서 긴급체포...“실탄 모두 회수”

지난 9월 총기 사고 발생했던 그 사격장

지난 9월 총기 사고가 발생했던 실탄 사격장에서 총알 두 발을 훔친 일본인이 9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9월 30대 남성이 자신이 들고 있던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실탄사격장. 2018.11.7  연합뉴스
지난 9월 30대 남성이 자신이 들고 있던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실탄사격장. 2018.11.7
연합뉴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7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중구 4호선 명동역 인근에서 실탄을 훔친 혐의를 받는 일본인 A씨를 긴급체포하고 실탄 두 발도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중국인과 함께 사격장을 찾은 A씨는 자신이 들어간 사로의 옆 사로에 있던 실탄을 몰래 훔쳐간 것으로 파악됐다.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한 경찰은 사격장 명부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씨의 행방을 쫓았고, 명동역 인근 마사지 가게가 입점해 있는 건물에서 잠복 수사를 통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동행한 중국인도 경찰서로 호송해 조사를 한 뒤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사격장은 지난 9월 한 30대 남성이 종업원의 제지를 뿌리치고 사격장의 총기를 이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곳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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