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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받은 젊은 한국과학자는 누구?

올해 주목받은 젊은 한국과학자는 누구?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8-11-12 16:55
업데이트 2018-11-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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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재단-엘스비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올해의 신진연구자 10인’ 선정

12일 오전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열린 ‘올해의 신진연구자 2018’ 수상자들이 단상 위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재홍, 왕동환, 유창현, 정재웅, 최준일, 노정혜 이사장, 지영석 회장, 김성연, 정효성, 제유진, 구민정, 윤장혁) 한국연구재단 제공
12일 오전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열린 ‘올해의 신진연구자 2018’ 수상자들이 단상 위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재홍, 왕동환, 유창현, 정재웅, 최준일, 노정혜 이사장, 지영석 회장, 김성연, 정효성, 제유진, 구민정, 윤장혁)
한국연구재단 제공
한국연구재단과 세계 최대 학술출판사 엘스비어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가진 국내 젊은 연구자 10명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연구재단 등은 만 39세 이하 한국 국적자로 현재 국내 연구기관에 소속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발표한 학술연구논문을 다각도로 분석해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 5명, 생명과학 분야 3명, 인문사회 분야 2명을 ‘올해의 신진연구자’로 뽑았다.

엘스비어의 학술논문인용 정보인 스코퍼스 데이터베이스와 연구재단의 한국연구자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후보군을 추출한 다음 상위 1% 논문 수, 피인용 수, 제1저자 논문 수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는 차세대 암호시스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서재홍(37) 한양대 수학과 교수를 비롯해 왕동환(37) 중앙대 융합공학부 교수, 유창현(36)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 정재웅(35) 경희대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교수, 최준일(36)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가 뽑혔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김성연(33) 서울대 화학부 교수, 정효성(35) 협성대 생명과학과 교수, 제유진(39)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구민정(39)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윤장혁(39) 건국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올해의 신진연구자’는 학문적 영향력이 큰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젊은 연구자들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에 시작됐다. 노정혜 재단 이사장은 “노벨상 수상자 대부분이 30대 후반 이전에 노벨상과 관련된 핵심연구를 시작해 50대에 연구를 완성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연구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세계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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