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에 최저… 2년 연속 400만t 미달
올해 쌀 생산량이 2년 연속 400만t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농민들이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농정개혁촉구대회에 참가해 삭발식을 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한여농), 쌀전업농중앙연합회(쌀전업농)가 개최한 이번 대규모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수확기 비축미 5만t 방출계획 철회, 쌀 목표가격 100g당 300원 이상으로 인상 등 11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에 따라 쌀값이 더 가파르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쌀 소매가격은 상품 20㎏ 기준으로 2016년 연평균 3만 9698원에서 지난해 10월 4만 1744원으로 4만원대로 뛰더니 지난달 5만 3283원으로 치솟았다. 지난달 쌀값은 1년 새 24.3%나 올라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렸다. 이달 들어서도 쌀값 상승세는 계속돼 이날 기준 5만 3462원을 기록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8-11-14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