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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인근서 한-일 어선 충돌…13명 전원 구조

독도 인근서 한-일 어선 충돌…13명 전원 구조

입력 2018-11-15 15:56
업데이트 2018-11-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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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3t급 낚시 어선과 2.9t급 연안자망 어선이 충돌한 모습. 2017.8.30 서울신문 DB ※위 사진은 사고 장면과 상관 없습니다.
지난해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3t급 낚시 어선과 2.9t급 연안자망 어선이 충돌한 모습. 2017.8.30 서울신문 DB ※위 사진은 사고 장면과 상관 없습니다.
독도 인근 해역에서 한일 어선 2척이 조업 중 충돌했다. 이로 인해 국내 민간 어선이 침수됐으나 선원 13명은 전원 구조됐다. 15일 오전 9시 38분쯤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48t급 어선 문창호와 일본 국적의 어선이 충돌했다.

당시 문창호에는 선원 13명이 타고 있었다.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민간 어선 2척이 접근해 사고 발생 40여 분만에 전원 구조했다. 충돌한 일본 선박은 164t급 세이토쿠마루호로 8명이 타고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소식에 우리 해경은 경비함 2척과 관공선(무궁화 32호) 1척을, 일본 해상보안청은 함정 1척을 급파했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사고가 난 곳은 동해 중간수역으로 양국 어업인들이 자유롭게 어획할 수 있는 곳이다.

다만, 어업 방식에 차이가 있어 양국 어업인들 간 충돌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때문에 양국은 민간단체협의회를 통해 매년 조업 질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이 수역에서 우리나라 어선과 일본 어선의 비율은 7대3 정도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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