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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복지장관 “현 정부에서 추가 영리병원 절대 없다”

박능후 복지장관 “현 정부에서 추가 영리병원 절대 없다”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2-06 16:28
업데이트 2018-12-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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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필요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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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박능후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8.12.6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주도에 국내 첫 영리병원이 들어서는 논란과 관련해 현 정부에서 추가로 영리병원을 허가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박 장관은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해 전날 제주도가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을 허가한 것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따라 병원 개설 허가권자가 제주도지사로 정해져 있어 발생한 특수한 경우”라고 한정지었다.

다른 경제자유구역에도 추가로 영리병원 설립을 추진할 것이냐는 물음에 박 장관은 “제주를 제외한 경제자유구역의 영리병원 허가권자가 보건복지부로 돼 있다”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 장관은 영리병원의 필요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현재 국내 의료진 능력이 세계 최고이고 정부가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는 상황에서도 한해 외국인 환자 40만명이 국내로 들어온다”며 “지금도 외국인에게 고급의료를 제공하고 있는데 과연 영리병원이 필요한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영리병원에 대해 조금의 희망도 가지지 않도록 비영리와 공공성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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