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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오피스텔서 강아지 3마리 던진 20대 ‘불구속’ 송치

고층 오피스텔서 강아지 3마리 던진 20대 ‘불구속’ 송치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1-20 11:35
업데이트 2019-01-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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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던졌나? 강아지 3마리 추락사
누가 던졌나? 강아지 3마리 추락사 8일 0시 5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앞 도로에 죽은 채로 발견된 강아지 3마리 모습. 경찰은 누군가 강아지 3마리를 동시에 창밖으로 던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2019.1.8
해운대경찰서 제공
고층 오피스텔 창밖으로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 3마리를 던져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동물 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26)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께 부산 해운대구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이 키우던 포메라니안 3마리를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강아지 3마리를 창밖으로 던진 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친구에게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하루 전날에도 자신의 애완견을 던지려고 해 제지당했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하고 동물을 학대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는 경찰에서 강아지를 던진 것은 시인했으나 구체적인 경위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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