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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작년 채용목표 초과 달성…49% 증가한 3만3천명

공공기관 작년 채용목표 초과 달성…49% 증가한 3만3천명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1-23 09:27
업데이트 2019-01-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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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조사, 4분기에만 1만명 이상 채용

지난해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규모가 3만3천여명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신규 채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은 총 3만3천685명을 채용했다.

이는 지난 2017년(2만2천554명)보다 무려 49.4%나 증가한 것으로, 전년 대비 증가폭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특히 지난해에는 4분기에만 공기업 3천953명과 준정부기관 3천221명, 기타 공공기관 3천777명 등 무려 1만951명이 채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초 정부가 ‘2018 공공기관 신규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2만8천명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보다 5천명 이상 초과 달성한 셈이라고 인크루트는 설명했다.

서미영 대표는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고용시장은 경직된 상황”이라면서 “올해는 공공 분야의 채용과 더불어 민간 부문의 채용 확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발표된 361개 공공기관의 정규직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2만3천307명이었다.

기관별로는 한국철도공사가 작년보다 16%나 늘어난 1천855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혀 가장 많았으며, 한국전력공사(1천547명)와 충남대병원(1천428명), 국민건강보험(84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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