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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홍역 확진자 1명 늘어 11명…555명 감시중

안산 홍역 확진자 1명 늘어 11명…555명 감시중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1-23 11:01
업데이트 2019-01-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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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조심하세요
홍역 조심하세요 21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의 한 병원 입구에 홍역 예방수칙과 선별진료소 안내문이 붙어 있다. 경기도의 경우 이달 11일 시흥에서 1명의 어린이가 감염된 데 이어 17일부터 안산의 한 어린이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019.1.21 연합뉴스
경기도 안산 지역의 홍역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이 지역 홍역 감염 환자가 모두 11명으로 증가했다.

경기도는 23일 “안산에서 홍역 감염이 확진돼 입원한 어린이와 같은 병실에 있던 환아를 돌보던 40대 여성이 어제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올해 들어 도내 홍역 환자는 안산 지역 11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올해 들어 안산 지역 외에 이달 중순 시흥에서 1명, 전날 부천에서 1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

20대 여성인 부천지역 확진자는 이달 5∼9일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으며, 서울 중구에 있는 자신의 직장 근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홍역이 의심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가 의뢰됐다.

도 보건당국은 현재 555명을 대상으로 감염 감시·관리 활동을 하고 있다.

안산 및 부천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옴에 따라 도내 감시 대상은 전날보다 80명 증가했다.

도 보건당국은 또 지금까지 확진자 주변인 1천574명에게 홍역 예방접종(MMR)을 했다.

도는 홍역 감염 경위에 대한 역학조사를 계속하는 한편 도민에게도 홍역 확진자가 증가하는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각 지역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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