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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내 카페에 ‘장애인 바리스타’ 26명 고용

SK, 사내 카페에 ‘장애인 바리스타’ 26명 고용

한재희 기자
입력 2019-07-18 22:50
업데이트 2019-07-1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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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SK㈜ C&C사옥 카페포유로 첫 출근한 유석훈씨가 커피를 만들고 있다. SK㈜ 제공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SK㈜ C&C사옥 카페포유로 첫 출근한 유석훈씨가 커피를 만들고 있다.
SK㈜ 제공
SK㈜가 장애인 바리스타 26명을 고용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섰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있는 SK C&C 사옥과 판교캠퍼스의 사내 카페인 카페포유 3곳에 이들을 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SK㈜는 지난달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장애인들을 모집했으며 선발된 26명은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19명은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동종업계보다 처우가 좋은 SK㈜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직접 고용 방식을 택해 장애인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급여와 함께 자기계발비와 교통비 등도 제공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열린 ‘소셜밸류커넥트 2019’에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인 베어베터의 김정호 대표로부터 장애인 고용이 미흡하다는 공개 지적을 받자 당시 “무조건 (장애인 고용을) 하라고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룹 지주사인 SK㈜가 장애인 직접 고용을 대폭 늘림에 따라 다른 관계사들도 장애인 고용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07-1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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