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책 ‘문재인이라는 재액’(文在寅という災厄)을 일본에서 출간했다. 2019.7.23
아마존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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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라는 재액’…대통령 탄핵까지 거론
2년 전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 출간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책을 일본에서 출간했다.
무토 전 대사는 2017년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韓国人に生まれなくてよかった)는 자극적인 제목의 책을 낸 적이 있다.
이 책에서 그는 문 대통령과 ‘촛불혁명’을 비판했다.
2년여 만에 다시 문 대통령을 겨냥한 내놓은 256쪽 분량의 책 제목은 ‘문재인이라는 재액’(文在寅という災厄)이다.
이 책 제목은 한국의 인터넷 공간에서 문 대통령을 공격하는 누리꾼들이 쓰는 표현인 ‘문재앙’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서점 아마존재팬은 23일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는 책을 냈던 저자가 문재인 정권 탄생으로부터 2년을 거치면서 심화한 한국의 비참한 상황과 최악으로 치달은 한일관계의 장래를 전망한다”고 내용을 소개했다.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가 2017년 출간한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韓国人に生まれなくてよかった).
아마존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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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역사 문제를 들고 나와 반일 자세를 극대화하는 이 혁명가가 권좌에 있는 한 양국 관계의 복원은 바랄 것이 없다”면서 “한일 양국 국민을 불행하게 하는 최악의 대통령을 어떻게 퇴장시키면 좋을까”라면서 ‘탄핵’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고는 “일본인은 그 동향에서 눈을 떼지 말고 단호한 자세로 맞서야 한다”면서 이 책을 “한국 분석의 결정판으로 한일 양국 국민에게 보내는 영혼의 메시지”라고 치켜세웠다.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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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 전 대사는 2005~2007년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를 거쳐 2010~2012년 주한 일본대사를 지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