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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골퍼 김주형 생애 첫 우승…아시안투어 2번째 최연소 기록

17세 골퍼 김주형 생애 첫 우승…아시안투어 2번째 최연소 기록

최병규 기자
입력 2019-11-18 18:02
업데이트 2019-11-1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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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AFP 연합뉴스
김주형
AFP 연합뉴스
만 17세의 김주형이 아시안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17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구르가온의 DLF 클래식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파나소닉오픈 3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대회는 당초 나흘간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가스실을 방불케 하는 극심한 미세먼지 탓에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김주형은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2위 그룹(12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5월 프로로 전향한 만 17세 149일째의 김주형은 2005년 더블A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태국의 친나랏 파둥실(17세 5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나이로 아시안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주형은 아시안투어 세 번째 출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9-11-1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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