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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1대 1 결연으로 취약계층 홍수 피해 막는다

동대문구 1대 1 결연으로 취약계층 홍수 피해 막는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0-08-07 12:11
업데이트 2020-08-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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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달 말부터 중부 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서울 곳곳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거취약계층, 장애인, 독거 어르신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보듬누리’ 사업으로 1대1 결연을 맺은 가구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2013년 4월부터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해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구민의 삶을 돌보기 위해 ‘보듬누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 직원 1377명이 저소득 독거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복지사각지대 구민과 1대1로 결연을 맺고 있다. 직원들은 각자의 결연가구에게 매달 안부 전화를 하고 가정방문을 하며 소외계층의 생활을 살피고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직원뿐만 아니라 민간까지 대상이 확대되어 지금은 3201가구가 1대1 결연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동대문구는 지난 6일 집중호우 및 홍수에 대비해 방문 및 전화로 결연 가구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현재까지 총 771가구의 안부를 확인해 결연 가구가 집중호우와 홍수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반지하 등 침수 취약 결연가구는 직접 방문해 집중호우 대비 행동수칙 등을 안내했다. 그 결과 1대1 결연가구 중 현재까지 피해를 입은 가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우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결연 가구 점검을 실시했다”면서 “14일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소외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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