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朴대통령 탄핵사유에 블랙리스트 추가 검토”

박범계 “朴대통령 탄핵사유에 블랙리스트 추가 검토”

입력 2017-01-20 17:07
업데이트 2017-01-20 17: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20일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사유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를 넣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탄핵사유와 특검 수사가 사실상 연동되고 있고, 특검이 블랙리스트에 대한 수사를 한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탄핵 사유를 추가하거나 철회하려면 본회의 의결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 등을 ‘사실관계의 정리’ 취지에서 탄핵사유에 넣는 것은 (의결이 없어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탄핵소추위가 대통령의 구체적 죄명을 빼고 의결서를 재작성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정리하면서, 형사재판 하듯 죄명을 열거하기보다는 대통령의 위헌적 행위를 부각해 정리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