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경기 평택, 충남 아산 등지에서 잇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AI 상황점검·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6일 선제 조치한 3㎞ 이내 예방적 살처분, 이동제한, 역학조사, 일제소독 등 초동방역상황과 17일 오후 7시부터 시행한 전국단위의 일시이동중지명령(19일 오후 7시까지, 제주 제외)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또 항원검출지역의 이동중지(7일간), 인접 시·군 특별방역, 산란계 농장 계분(鷄糞) 반출 금지 등 추가 방역강화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AI 발생농가와 살처분 농가의 잔존물 처리실태를 일제 점검하고, 철새도래지 등 8대 방역 취약 중점관리대상 3만2천382곳에 대한 일일관리도 지속해서 해나가기로 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작년 10월부터 선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는 AI 발생이 현격히 줄었으나,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상황이 아니다”라며 “AI가 종식될 때까지 현장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출입금지’
18일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의 한 양계농가에서 방역당국이 통제선을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기도는 평택시 오성면 산란계(달걀을 생산하는 닭) 농가에서 분양된 양주?여주 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추가 검출되면서 방역대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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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항원검출지역의 이동중지(7일간), 인접 시·군 특별방역, 산란계 농장 계분(鷄糞) 반출 금지 등 추가 방역강화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AI 발생농가와 살처분 농가의 잔존물 처리실태를 일제 점검하고, 철새도래지 등 8대 방역 취약 중점관리대상 3만2천382곳에 대한 일일관리도 지속해서 해나가기로 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작년 10월부터 선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는 AI 발생이 현격히 줄었으나,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상황이 아니다”라며 “AI가 종식될 때까지 현장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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