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부산서 피습…구급차로 이송

이재명 대표, 부산서 피습…구급차로 이송

김주환 기자
김주환 기자
입력 2024-01-02 10:53
업데이트 2024-01-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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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서 피습

목부위 찔려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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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한 뒤 쓰러져 있다. 부산 김주환 기자
2일 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한 뒤 쓰러져 있다. 부산 김주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나섰다가 신원 불상의 인물에게 피습을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인근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현장 방문한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든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키 170㎝가 채 되지 않는 50·60대 추정 남성이 이 대표의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해 이 대표에게 사인을 부탁한다며 달려들었고, 이 대표는 지지자들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목 부위를 20㎝가량의 과도로 습격받아 1㎝가량의 열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는 글귀가 적힌 푸른색 종이 왕관을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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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 부산 김주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 부산 김주환 기자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대표는 의식을 잃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13분여 만에 현장에는 병원 구급차 2대와 경찰차 1대가 도착했고 이 대표는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 김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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