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한덕수, 국민의힘 경선 출마 안 한다”

권성동 “한덕수, 국민의힘 경선 출마 안 한다”

윤예림 기자
입력 2025-04-15 09:13
수정 2025-04-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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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5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5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경선 출마설에 대해 15일 “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추가적인 출마설 언급은 경선 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으로서의 중요 업무 수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선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당내 일각에서 한 권한대행의 출마 요구가 지속되자 지도부 차원에서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권 원내대표는 또 “이번 경선의 성격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이제 국정 파괴 주범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거를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차례”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무한 정쟁과 분열로 몰아갈 이재명 세력을 극복해야 한다”며 “우리 안의 많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번만큼은 (그것이) 공통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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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4.14 총리실 제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4.14 총리실 제공


한 권한대행은 당 지도부에 대권 도전을 위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할 일은 없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제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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