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 어선 수색 난항, 2명 숨진채 발견
완도해양경찰 관계자들이 완도군 청산도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연안통발어선 ’근룡호’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과 7시 49분 근룡호 조타실에서 선원 박모(56·경남 거제)씨와 인도네시아인 D(26)씨가 잠수사에 의해 잇달아 숨진 채 발견됐다.
완도해양경찰 제공
완도해양경찰 제공
7일 통영해경과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6일 밤 구조된 우리나라 선원 3명이 의식과 호흡이 없어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망 선원 3명의 인적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구조된 나머지 3명은 베트남인 선원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오후 11시 35분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방 4.63㎞ 해상에서 선원 11명이 타고 있던 59t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제11제일호가 전복됐다. 사망자 3명을 포함한 6명은 구조됐고 5명은 현재 실종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