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백신 접종하세요”… 서울시, 외국인 주민 대상 접종 안내문 배포

“3차 백신 접종하세요”… 서울시, 외국인 주민 대상 접종 안내문 배포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2-01-21 14:21
업데이트 2022-01-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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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영어·중국어·일어·태국어 등 13개 언어로 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문을 외국인 주민 지원 시설과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에 배포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영어·중국어·일어·태국어 등 13개 언어로 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문을 외국인 주민 지원 시설과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에 배포했다.
서울시 제공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백신 3차 접종을 안내하는 온라인 웹포스터와 카드 뉴스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웹포스터는 외국인 주민 지원 시설 50곳과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292곳에 제공했다.

외국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패스 의무 적용 시설 등 수시로 변화하는 방역 정보를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카드 뉴스도 13개 언어로 제작해 배포했다.

현재 등록외국인은 사전예약(ncvr2.kdca.go.kr)을 하거나 잔여 백신을 신청하면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서 언제든 접종할 수 있다.

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불법체류 포함)은 기존에 발급받은 임시관리번호로 예약을 하거나 병원이나 보건소에 사전에 문의한 후 신청하면 접종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신학기를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및 일부 자치구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방역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언어·정보에 있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국인 주민이 코로나19 방역 정보 및 백신 추가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신속한 방역 정보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홍보 및 다국어 안내 지원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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