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로 한복판에서 ‘쿨쿨’… 운전직 공무원 음주운전 중 잠들어

울산 도로 한복판에서 ‘쿨쿨’… 운전직 공무원 음주운전 중 잠들어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02-13 15:56
업데이트 2024-02-13 15: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울산경찰은 지역의 한 구청 운전직 공무원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울산경찰은 지역의 한 구청 운전직 공무원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울산의 한 구청 운전직 공무원이 술에 취해 도로 한복판에서 잠들었다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13일 울산경찰과 구청에 따르면 운전직 공무원 A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지난달 17일 오전 3시 20분쯤 울산의 한 사거리에서 빨간 불에 멈춰선 뒤 잠이 들었다. A씨는 주변을 지나던 한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석에 기댄 채 잠든 운전자 A씨의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5%(면허취소 수준)로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해당 구청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해당 구청은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고, 규정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