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시내버스 ‘안전성·정시성’ 높인다

춘천시, 시내버스 ‘안전성·정시성’ 높인다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4-05-03 09:49
업데이트 2024-05-03 09: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AI 카메라 설치…통합 관리시스템도 구축

이미지 확대
강원 춘천 시내버스.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 시내버스.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는 시내버스의 안전운행을 위해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카메라를 전방과 내부에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카메라는 시내버스 109대 중 47대에 설치된다. 전방 카메라는 신호 위반과 중앙선 침범, 난폭운전, 안전거리 미확보 등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위험경보를 보낸다. 내부 카메라는 전방 주시 태만, 졸음운전, 휴대전화 사용, 안전벨트 미착용, 흡연 등을 감지한다.

카메라 운용을 통해 시내버스 교통사고와 신호 위반이 줄어들 것으로 춘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춘천에서는 시내버스와 관련된 교통사고가 총 120건 발생했다.

춘천시는 시내버스의 정시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운행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정해용 춘천시 교통과장은 “카메라를 통해 효과가 검증되면 전면 확대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정확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김정호 기자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