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22일 밤 늦게 발부되자 가족들은 침통한 표정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네 번째로 부패 혐의로 구속된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집행되어 동부구치소로 이송된 가운데, 아들 이시형씨(왼쪽)를 비롯한 딸과 가족들이 주차장 입구까지 나와 눈물을 흘리며 배웅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들 시형, 둘째 딸 승연, 한 사람 건너 큰딸 주연, 막내딸 수연씨. 2018.3.23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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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MB아들 이시형씨
110억원대 뇌물 수수와 34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나와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하자 아들 이시형씨가 눈물을 보이고 있다. 2018.3.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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