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장사’ 최성환, 설날 씨름대회 한라장사

‘대학생 장사’ 최성환, 설날 씨름대회 한라장사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7-01-28 17:54
업데이트 2017-01-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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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설날 우승 이후 2년 만...씨름판 돌풍 이어갈까

‘대학생 장사’ 최성환, 설날 씨름대회 한라장사
‘대학생 장사’ 최성환, 설날 씨름대회 한라장사 연합뉴스
최성환(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올해 설날장사 씨름 대회에서 한라장사로 등극했다.

최성환은 28일 충남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107 설날장사 씨름대회’ 한라급(110kg 이하) 5판 3승 제 결정전에서 박정의(정읍시청)를 3-1로 물리쳤다.

첫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최성환은 두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 기술로 박정의를 모래판에 눕혀 1-1을 만들었다. 세 번째 판에서 빠른 잡채기로 박정의의 기세를 꺾고서 네 번째 판에서 덮걸이 기술로 우승을 확정했다.

최성환은 이로써 2015년 설날 장사 우승 이후 2년 만에 한라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최성환은 동아대 소속이던 2013년 추석 대회 때 씨름판을 평정하며 이만기 이후 30년 만에 ‘대학생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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