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신성’ 볼코프, 전 챔프 베우둠에 4라운드 KO승

‘UFC 신성’ 볼코프, 전 챔프 베우둠에 4라운드 KO승

입력 2018-03-18 10:20
수정 2018-03-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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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화 지적을 받고 있는 파브리시오 베우둠(40·브라질)이 ‘UFC 신성’ 알렉산더 볼코프(29·러시아)에게 KO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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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127’ 알렉산더 볼코프와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경기가 열렸다. 볼코프가 넘어진 베우둠을 공격하고 있다. 2018-03-18 08:40:38 REUTERS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127’ 알렉산더 볼코프와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경기가 열렸다. 볼코프가 넘어진 베우둠을 공격하고 있다.
2018-03-18 08:40:38
REUTERS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7’에서 헤비급 볼코프와 베우둠이 맞붙었다. 4라운드 1분 37초까지 이어진 경기 끝에 볼코프가 베우둠에게 KO승을 거뒀다.

시작 전부터 볼코프의 우세가 점쳐지던 경기였다. 볼코프는 준수한 타격에다 그라운드 방어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경기까지 헤비급 5연승과 UFC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반면 주짓수를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베우둠은 최근 스티페 미오치치(35·미국), 알리스타 오브레임(37·영국) 등에 패하며 UFC 랭킹 3위까지 하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베우둠은 2라운드까지 꾸준히 그라운드로 볼코프를 압박했다. 베우둠은 1, 2라운드에 볼코프에게 수차례 테이크다운을 따내며 안면 파운딩을 퍼부었다.

그러나 3라운드부터 경기 양상이 변했다. 볼코프가 3라운드 스탠딩 상황에서 베우둠 안면 가격에 수차례 성공했다. 4라운드에서 볼코프는 베우둠의 서브미션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뒤 라이트 어퍼컷을 가격했다. 쓰러진 베우둠에게 볼코프는 사정없이 안면 파운딩을 꽂아넣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볼코프는 지난 2016년 티모시 존슨을 상대로 치른 UFC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UFC에 안착했다. 이번 경기에서 베우둠을 꺾으며 볼코프는 UFC 4연승을 달리게 됐다. 이날 전까지 헤비급 종합 전적은 35전 29승 6패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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