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피어밴드, 이적 후 처음 웃다

[프로야구] 피어밴드, 이적 후 처음 웃다

심현희 기자
입력 2016-07-31 22:42
업데이트 2016-08-0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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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8이닝 무실점 역투

넥센에서 kt로 팀을 옮긴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이적 후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피어밴드는 31일 수원에서 열린 롯데와의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6승(7패)째를 따냈다.

올 시즌 kt 외국인 투수 중 8이닝을 소화한 선수는 피어밴드가 처음이다. 피어밴드는 지난 시즌부터 넥센의 선발 투수로 뛰었으나 올 시즌 넥센이 밴 헤켄을 영입함에 따라 방출된 후 kt 유니폼을 입었다.

피어밴드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한 kt는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9위 삼성과의 격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롯데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는 9이닝 3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둔 헥터의 맹활약에 힘입어 문학에서 SK를 6-5로 누르고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4위로 올라섰고, SK는 6위로 내려앉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를 10-4로 물리쳤다.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넥센-삼성 경기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우천으로 취소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8-0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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