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8시쯤 서울 동작구 상도(上道)동 산 47번지의 구멍가게에서 노량진경찰서 백운파출소 순경 김(金)모씨(33)가 술을 한잔하고 있었지. 이때 맞은편에서도 동네의 이(李)모씨가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김 순경이 술에 취해서『저 새끼 뭐야』하고 까닭 없이 시비를 걸었어. 이씨가 아닌 밤에 홍두깨 격이라 『누구에게 이 새끼 저 새끼 하는 거야』하고 대들어 싸움이 시작되어 치고받고 육탄전이 벌어졌어. 그때 이씨의 딸 이모양(17)이 싸움을 말리러오자 이순경이 『너는 뭐냐?』고 하면서 가지고 있던 수갑으로 덜컥 두 손목을 묶어 버렸어.
그 뒤 조금 더 싸우다 이 순경은 수갑열쇠를 잃어버리고 집에 돌아가 세상모르고 잠들어 버린 데서 말썽이 된 거지.
이양은 이튿날 아침까지 수갑에 채운 채 꼼짝 못하고 집에 있었어. 이 사실이 동네 사람들을 통해 기자들에게 알려진 것이 아침 8시30분쯤. 그래서 기자들이 이양을 데리고 서울시 경찰국으로 갔어. 서울지방경찰청 경무과장실에서 이양의 수갑을 풀어 주기위해 시경 안의 모든 수갑 열쇠를 동원해 봤지만 하나도 맞는 게 없지 않아. 시경 국장 이하 간부들이 그놈의 수갑 때문에 한바탕 소동을 피우다가 이거락(李居洛) 의사과장이 수갑을 아예 분해해서 겨우 10시가 되어서야 벗겨 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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