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발 관리해야지…‘폭설 뒷정리 상품’ 인기

차·신발 관리해야지…‘폭설 뒷정리 상품’ 인기

입력 2010-01-09 00:00
수정 2010-01-09 1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4일 수도권 등에 내렸던 폭설의 여파가 잦아들자 세차 용품이나 신발 건조기 등 눈을 맞은 물품들을 손질하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옥션은 지난 4∼7일 세차를 하거나 차량을 관리하는 데 쓰는 용품의 매출이 1주일 전 같은 기간보다 50% 가량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차에 얼어붙은 눈을 제거하는 제품과 차량 외부를 닦는 세차 패드,초극세사 세차 타월 등의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옥션은 전했다.

 눈에 젖은 신발을 관리해주는 용품도 전주보다 70% 가량 늘었다.

 신발건조기의 경우,주로 장마철에 수요가 많지만 최근 기록적인 폭설 덕분에 판매량이 늘고 있다는 게 옥션 측 설명이다.

 폭설 때문에 손상된 가죽 부츠나 가죽가방 등에 발라 품질을 보존해주는 ‘가죽보호 에센스’도 인기리에 판매됐다.

 온라인 쇼핑몰인 디앤샵에서도 지난 6일부터 최근까지 차량 청소용품 및 정비용품의 매출이 주초에 비해 40% 이상 증가했다.

 차량 창문과 와이퍼를 관리하는 제품인 ‘불스원 워셔액’은 이 쇼핑몰 자동차 관련 상품군 중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은 제품으로 꼽혔다.

 젖은 의류와 신발 등을 관리하는 건조대 종류도 지난 6일 이후 주초보다 30% 가량 늘어났다고 디앤샵은 전했다.

 이 쇼핑몰 고객 중에는 신발건조 전용 걸이대와 신발건조기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고 구두와 차량용 시트 가죽을 보호하는 왁스 제품도 평소보다 배 가까이 판매량이 뛰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