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고용 창출 우수 기업에 금리 인하와 여신한도 확대 등 인센티브를 준다고 31일 밝혔다. 상시 고용자 수 증가율이 3% 이상인 기업에 최대 0.7%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여신 지원 한도도 최대 30% 확대한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대출 심사 기준에 ‘고용 창출’을 중요한 항목으로 추가하는 한편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신용평가 때 가산점도 주기로 했다. 고용창출 효과가 큰 신규 시설투자에는 추가로 450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의 중소기업 참여비율이 일정수준 이상인 대기업에는 최대 0.3%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주는 한편 청년층이 선호하는 정보기술(IT) 서비스와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들에 추가로 0.2%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준다.
2010-02-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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