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렌타인 데이’ 맞은 호텔가에 초콜릿 열풍

‘설렌타인 데이’ 맞은 호텔가에 초콜릿 열풍

입력 2010-02-13 00:00
수정 2010-02-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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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과 밸런타인 데이가 겹친 ‘설렌타인 데이(14일)’를 맞아 특급 호텔들이 초콜릿을 이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은 외식,선물,숙박 등 기존 상품에 밸런타인 데이의 상징인 초콜릿을 결합한 패키지를 다양하게 출시했다.

 서울프라자호텔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투스카니에서 14일 하루 동안 1만5천원짜리 고급 수제 초콜릿이 선물로 제공되는 밸런타인 특선 메뉴를 12만원에 판매한다.

 이 호텔은 또 14일 밤 디럭스룸에서의 1박과 투스카니 2인 정찬 코스,뮤지컬 ‘시카고’ 공연티켓 R석 2장을 묶은 ‘LOVE 패키지’를 27만원에 판매한다.

 세종호텔은 레스토랑 ‘피렌체’에서 14일 7가지 코스 요리로 이뤄진 ‘프러포즈 특선’을 2인 기준으로 9만원에 내놓는다.

 칠레산 와인 1병과 수제 초콜릿을 덤으로 제공하고 즉석 기념사진도 찍어준다.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은 ‘설렌타인데이’ 용으로 21만4천원에 디럭스룸 1박과 수제 초콜릿 10개,핫 초콜릿 2잔이 포함된 ‘초코초코 밸런타인’ 패키지를 마련했다.

 그랜드하얏트 호텔은 핑크색 풍선으로 장식된 한강 전망의 그랜드룸 1박과 객실 내 초콜릿,와인 세트와 아침 식사 등이 포함된 로맨스 패키지를 내놓았다.

 가격은 29만5천원부터다.

 호텔들은 이밖에 연인들을 위한 초콜릿 선물세트 출시 경쟁도 벌이고 있다.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은 ‘로비라운지 & 델리’에서 이달 말까지 밸런타인데이 특선 마카롱 케이크와 초콜릿 제품을 판매한다.

 마카롱 케이크는 3만5천원~4만5천원,초콜릿 단품은 4천500~5천800원이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과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베이커리에서 하트 모양의 초콜릿 판 위에 초콜릿으로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써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JW메리어트호텔은 델리숍에서 14일까지 프랑스의 초콜릿 브랜드인 ‘발로나’로 만들어진 다양한 수제 초콜릿과 케이크를 선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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