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00Mbps 유.무선망 조기구축

LG유플러스, 100Mbps 유.무선망 조기구축

입력 2010-07-01 00:00
수정 2010-07-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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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LG텔레콤이 ‘LG유플러스(LG U+)’로의 사명 변경과 함께 초고속 와이파이망과 4G망인 LTE 선도투자,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등을 앞세운 ‘탈통신 전략’을 구체화했다.

 LG유플러스는 1일 최고경영자(CEO)인 이상철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대문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100Mbps급 초고속 기반의 유.무선 네트워크망 구현과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 실현을 위해 선도적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사명 ‘LG유플러스’는 언제 어디서든 구현 가능하다는 의미의 차세대 정보기술(IT) 용어 ‘유비쿼터스’와 고객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겠다는 의미의 ‘+’를 조합한 것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LG U+로의 새로운 출발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탈통신’으로의 출항 선언“이라며,”LG U+는 U컨버전스 서비스를 통해 잃어버린 IT 강국을 되찾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ACN(AP Centric Network)’ 구현을 목표로,100Mbps급 속도의 와이파이망(근거리 무선통신망)을 제공하는 고성능 AP를 2012년까지 가정 및 기업에 250만~280만개,무료 공용 AP를 5만개까지 늘려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내에 공용 AP존을 전국 1만1천여곳으로 확대한다.

 또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할당받은 800MHz 주파수 대역을 활용,2013년 7월까지 LTE 전국망을 조기 구축키로 했다.

 2012년 7월 수도권 및 광역시를 중심으로 2G와 4G 모두 사용 가능한 단말기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하며,2013년 7월 이후에는 조기 구축한 4G망 전용 단말기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망 기반을 토대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융합서비스 실현에도 박차를 가한다.

 우선 오는 10월 기존 IPTV를 인터넷 및 모바일과 결합,참여형 미디어로 진화한 IPTV 2.0 서비스를 선보인다.가정내 여러 기기를 통해 동일한 사용자 환경(UI) 구현이 가능한 ‘N스크린’도 조기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오즈 앱스토어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이동통신을 접목한 융합서비스와 함께 모바일오피스와 상용차 텔레매틱스 등 기업전용 서비스도 특화해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휴대전화와 인터넷,인터넷전화,IPTV 등 기기를 통합 과금하고 할인효과도 누릴 수 있는 ‘온국민은yo’ 요금제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대문로 사옥에서 비전선포식을 개최,‘탈통신 세계 일등기업’ 달성의 의지를 다졌다.

 비전선포식 후에는 사옥 1층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초고속 광랜 수준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LTE 시연회가 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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