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9개국에서 판매되는 복권인 ‘유로밀리언’에서 사상 최고액인 1억2천981만 유로(한화 약 2천억원)짜리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영국내 유로밀리언 판매를 담당하는 카멜롯은 9일 전날 진행된 추첨 결과 영국에서 판매된 복권이 사상 최고액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1등 당첨 번호는 9,30,35,39,46와 행운번호 6,8이다.

　카멜롯은 그러나 아직 당첨자가 누구인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유로밀리언 최고 당첨 금액은 지난해 5월 스페인 여성이 차지했던 1억2천623억 유로였다.

　BBC는 선데이타임스의 부자 명단을 인용해 이번 당첨자는 즉각 영국에서 589번째 부자 대열에 올라서게 됐다고 전했다.

　유로밀리언 복권은 2004년 2월 영국,프랑스,스페인 등 3개국이 공동으로 만든 뒤 아일랜드,포르투갈,벨기에,스위스,룩셈부르크,오스트리아 등이 가세해 모두 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