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19일 이사회가 라응찬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경영진 3인의 동반 퇴진을 요구하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이사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3인의 동반 퇴진을 요구할 경우 물러날 수밖에 없지 않으냐.”면서 “이사회가 순리대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사회가 조만간 결론을 내려 훌륭한 경영진을 추천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사들이 어느 한쪽으로 쏠려 있지 않다.”면서 “현재 신한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사전 조율을 통해 대안을 내놓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8일부터 신한은행 정기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11월 4일 라 회장에 대한 제재 심의가 끝나고 8일부터 신한은행 정기검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신 사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이사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3인의 동반 퇴진을 요구할 경우 물러날 수밖에 없지 않으냐.”면서 “이사회가 순리대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사회가 조만간 결론을 내려 훌륭한 경영진을 추천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사들이 어느 한쪽으로 쏠려 있지 않다.”면서 “현재 신한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사전 조율을 통해 대안을 내놓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8일부터 신한은행 정기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11월 4일 라 회장에 대한 제재 심의가 끝나고 8일부터 신한은행 정기검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10-20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