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2개 국가서 브랜드파워 상위 10위권 진입”

“삼성, 12개 국가서 브랜드파워 상위 10위권 진입”

입력 2014-01-17 00:00
수정 2014-01-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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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거브 2013년 브랜드인덱스 발표

삼성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브랜드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영국 온라인 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는 삼성이 지난해 브랜드인덱스를 조사한 15개 국가 가운데 12곳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삼성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위를 꿰찼으며, 중국·독일·프랑스에서 2위, 영국·아랍에미리트에서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유거브는 영국에서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이유가 스마트폰 갤럭시S4와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NX 출시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이 상위 10위권에 진출하지 못한 국가는 미국·일본·네덜란드 등 3곳이다.

미국에서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는 11위에 머물렀으나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 브랜드 인지도가 전년보다 높아졌다고 유거브는 설명했다.

삼성에 이어 상위 10위 권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구글(7개)이었다. 유튜브(4개), 아마존·애플(3개)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유거브는 ‘버즈 스코어(Buzz Score)’ 방식으로 브랜드인덱스를 조사했다. 조사대상자에게 최근 2주간 광고·뉴스·풍문으로 특정 브랜드를 들어봤는지 물어보고 그 내용이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를 판단, -100부터 100까지 점수를 매겨 합산하는 방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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