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WC 최고혁신제조사…SKT·KT, LTE-A로 2관왕

LG전자, MWC 최고혁신제조사…SKT·KT, LTE-A로 2관왕

입력 2014-02-26 00:00
수정 2014-02-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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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최고 혁신 제조사로 꼽혔다. 또 SK텔레콤과 KT는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를 앞세워 2관왕에 올랐다.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LG전자가 이 단체가 시상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의 최고 혁신 제조사 부문에 선정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의 최고 혁신 제조사 부문은 특별한 후보 없이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 제조사에 수여되는 것이다.

LG전자는 올해 MWC에서 ‘내일을 노크하세요(Knock and Discover Tomorrow)’를 주제로 1천261㎡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G프로2, G플렉스, G2 미니, L시리즈 등 스마트폰 8종 130여대를 전시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LTE-A와 광대역 LTE-A로 최고 LTE 공헌상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선정한 최고 모바일 기술상 등 2개 분야를 공동수상했다.

KT는 지난 2012년 MWC에서 프리미엄 와이파이(Wi-Fi, 무선랜) 기술로 최고 모바일 광대역 기술상을, 지난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로 GSMA 최고의장상을 받은 이후 이번이 3년 연속 수상이다.

SK텔레콤도 최고 LTE 공헌상과 GSMA 최고의장상을 수상한 지난해 이후 2년째 상을 가지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은 “이번 최고 LTE 공헌상 2연패는 세계 이동통신 기술 진화를 선도해 온 SK텔레콤의 기술 리더십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LTE 사업자로서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은 “KT의 광대역 LTE-A의 기술력과 품질이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을 통해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네트워크 품질뿐만 아니라 LTE 이동통신 기술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글로벌모바일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했던 삼성전자는 올해도 후보작 5개를 배출하며 2012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을 노렸지만 수상작으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카카오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최고 혁신 모바일 앱 부문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은 못했다.

한편 최고 스마트폰 수상작은 HTC 원(One)에게, 최고 저가스마트폰 수상작은 노키아 루미아 520에, 최고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은 노키아 105에 각각 돌아갔다. 최고 태블릿PC로는 애플 아이패드 에어가 선정됐다.

글로벌모바일어워즈는 모바일 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모바일 전문 분석가와 기자로 구성된 GSMA어워즈선정위원회가 심사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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