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보다 지원액 1.9배 늘려
‘글로벌 강소기업·창조적 파트너 육성.’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경제계의 2014년 동반성장 실천계획 발표대회’에서 윤상직(왼쪽에서 네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허창수(세 번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유장희(다섯 번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기문(여섯 번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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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는 협력사의 경영성과 개선을 위해 판매·구매 지원에 5592억원, 생산성 향상에 4527억원을 투입한다. 또 기술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R&D) 분야에 285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해외 판로 개척 지원액을 지난해보다 16.5% 확대했고 보증·대출과 인력 양성 지원액도 각각 11.5%, 10.5% 늘렸다.
주요 기업의 계획에 따르면 먼저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R&D펀드 조성하고 사내 컨설턴트 200여명과 경영혁신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또 올해 123억원을 출연해 2차 협력사 지원을 본격화한다. 현대자동차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중견기업에도 적용하는 한편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내외 벤처에 개발비를 선지급하고 연구 결과물에 대한 특허 공동 출원, 현금 보상, 구매계약 등 성과 공유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선보였다.
SK도 자금난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에 동반성장사모투자펀드, 신기술투자펀드를 통해 연구비와 설비투자비 명목으로 8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보유 기술도 중소기업에 무상 양도한다. LG는 창조경제포털을 활용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신기술 공동 개발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4-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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