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이라크에서 스마트그리드 핵심 기술인 AMI(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 사업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5224만 달러(약 536억원)로 AMI 국제 입찰 프로젝트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LS산전 김종한 스마트그리드사업부장과 이라크 전력청의 와피 무함마드 알마야히 전력처장은 13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AMI 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AMI는 전력사용 제어부터 실시간 요금 정산, 원격 전력 차단 등 전력기기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LS산전은 이번 계약에 따라 이라크 전역에 19개 AMI 센터를 구축한다. 또 주요 지역 변전소와 전력 수용가구에 스마트 전력양계 11만대를 보급해 전력운영 정보를 중앙제어센터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4-05-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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