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기능을 SFP와 PA 등급으로 표시하고 있다.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며, 자외선A를 차단하는 PA는 +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큰 제품이다.
식약처는 실내에서는 SPF10 전후, PA+ 제품을 사용하면 되고, 외출 등 간단한 실외 활동에는 SPF10~30, PA++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등 야외 활동에는 SPF30, PA++ 이상을 쓰고, 해수욕 등으로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 PA+++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식약처는 SPF와 PA 등급이 클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크지만, 피부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발라주고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단,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뿌리는 에어로졸 제품은 코로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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