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두낫콜’ 시범운영
1일부터 한 번의 신청으로 모든 금융사의 마케팅 전화와 문자 수신을 거부할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의 연락중지청구(두낫콜·Do-not-call) 서비스를 1일 오전 10시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소비자는 금융상품 가입 권유 등의 마케팅 전화를 받고 싶지 않을 때 개별 금융회사에 연락해 중지를 요청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금융권 연락중지청구 홈페이지(www.donotcall.or.kr)에서 모든 금융사에 대한 마케팅 연락 중지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자는 휴대전화 인증절차를 거쳐 마케팅 연락을 받고 싶지 않은 금융사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최종 반영까지 2주 정도 걸린다. 금융당국은 4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4-09-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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