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마장마술 銀 동선씨 매니저로 경영·실무 연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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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김 회장의 셋째아들로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종목에 참가해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던 동선씨가 한화건설에 매니저 직급으로 입사했다고 6일 밝혔다.
재계에서는 김 회장이 앞으로 장남에게는 그룹의 주력이 될 태양광 사업, 차남은 소재 사업, 삼남에게는 건설 부문을 분할해 맡길 것으로 보고 있다.
장남 동관(30)씨는 2010년 1월 한화에 입사해 한화솔라원, 한화큐셀 등을 거쳐 현재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한화솔라원의 영업실장(CCO)으로 일하고 있다. 차남 동원(29)씨는 올해 초 한화L&C의 평직원으로 입사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에 파견 근무하고 있다.
한화 측은 삼남 동선씨가 앞으로 이라크 비스마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현장에서 실무경험 중심의 현장경영 연수를 받으며 해외건설 공사 실무를 이해하고 영업 능력을 키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선씨는 올해 초 미국 다트머스대 지리학과를 졸업했고 그동안 승마 마장마술 선수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3개 대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4-10-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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