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조선사업본부장 윤문균 경영지원본부장 김환구 전기전자본부장 주영걸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 현대중공업그룹이 13일 현대미포조선 신임 사장에 강환구(59)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강환구 현대미포조선 사장
조직 개편 작업을 밝힌 지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진 이번 인사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2분기 1조원대의 사상 최대 적자 등을 낸 회사를 빠른 시일 내 정상화시키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내년 3월까지 임기를 남겨둔 최원길 대표는 실적 부진 책임을 지고 퇴임했다. 또 현대중공업은 윤문균 안전환경실장을 조선사업본부장으로, 김환구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장을 안전경영지원본부장으로, 주영걸 전무를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하는 등 일부 본부장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4-10-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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