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총장 “ICT는 지속가능 발전의 핵심요소”

반기문 유엔총장 “ICT는 지속가능 발전의 핵심요소”

입력 2014-10-20 00:00
수정 2014-10-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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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메시지 통해 부산 ITU회의 성공개최 기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반 총장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 개회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ITU 전권회의 개최와 평소 UN을 향한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신 한국 정부와 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은 세계 경제의 핵심 산업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미래와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이어 “ICT는 우리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ICT는 제조업의 효율을 높이고, 도시의 성장과 교통 체계 관리에 친환경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휴대전화는 전례없는 수준으로 사람들의 연결성을 높여왔다”며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는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며 특히 여성과 청소년, 장애인 등의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ICT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새 개발 의제를 수립하고, 새로운 기후 변화 협정을 위해 다같이 노력 중인 현 시점에서 전 세계 모두를 위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ICT 기술을 활용하는 데 협력을 지속해 나갔으면 한다”고 바랐다.

ITU 전권회의는 유엔 산하 전기통신 및 ICT 분야 전문 국제기구인 ITU가 4년마다 개최하는 회의로, 세계 정보통신 발전방향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ICT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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