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공장·호텔 개업 등 공로 인정

롯데그룹 제공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러시아 우호훈장을 받은 신동빈(오른쪽) 롯데그룹 회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 제공
롯데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소비에트연방 선수단을 후원하면서 러시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7년 롯데백화점, 2010년 롯데호텔이 차례로 모스크바에 점포를 열며 업계 최초의 해외 사업을 전개했다. 롯데제과도 2010년 러시아에 진출해 칼루가주에 초코파이 공장을 지었다. 롯데는 2017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호텔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2013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단지에 러시아의 문호 푸시킨 동상 부지를 제공하는 등 문화 교류에도 힘썼다.
신 회장은 핀란드 국민훈장 백장미장(2006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오피셰 훈장(200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2014)을 받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5-12-12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