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스모그 몸살에 ‘황사 용품’ 판매 급증

중국발 스모그 몸살에 ‘황사 용품’ 판매 급증

입력 2016-01-02 10:35
수정 2016-01-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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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겨울철에 황사관련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4∼30일 황사용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공기청정기는 247%, 마스크는 368%, 손 세정제와 청소기 13%, 공기정화식물 24% 증가했다.

이런 용품은 통상 황사가 한반도로 몰려오는 봄철 인기상품이지만, 최근 중국발 스모그 때문에 기관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겨울철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기상청은 연초에도 중국발 스모그 유입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황사용품 매출은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정찬우 생활용품 바이어는 “기상 상황에 맞춰 다양한 황사 관련용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발 스모그는 석탄소비·자동차 매연·건설현장의 분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최근 며칠 새 중국 일부 지역을 덮은 스모그는 연초에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언론매체들은 중국기상대를 인용해 1∼5일 중국의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일대에 스모그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했다. 따라서 이런 스모그가 시차를 두고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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