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월세가 1000만원에 이르는 아파트가 5곳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18만 2507건으로 전년대비 18.4%(2만 8383건) 증가했다.
이중 월 500만원 이상 고급아파트 월세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거래된 월세거래에서 보증금을 제외한 순수 월세 기준으로 500만원 이상 고급아파트 거래량은 43건으로 전년(25건)보다 72% 증가했다. 이중 1000만원이 넘는 월세아파트도 5곳이나 됐다.
월세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선데일 255.4㎡짜리로 보증금 3억원에 월세가 1000만원에 거래됐다. 반포동 반포자이(244.54㎡) 아파트도 보증금 3000만원에 월 1000만원, 강남구 청담동 휴먼스타빌(193.51㎡)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1000만원을 받았다. 서초동 아크로비스타(242.26㎡)와 청담동 엘지빌라(244.73㎡)도 각각 월세가 1000만원으로 신고됐다.
이밖에 용산구 한남동 힐탑트레저, 강남구 삼성동 아펠바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방배동 프레스턴 아파트 등이 700~900만원을 내는 고급월세주택에 이름을 올렸다.
비싼 월세 상위 10개 주택은 모두 서초·강남·용산구 등 고급아파트가 몰려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초·강남 등 강남권은 대기업 및 각종 기업체들이 몰려 있어 기업 최고경영자 등 사업 편의성을 위한 거주수요와 자녀교육을 위한 수요가 많다. 용산은 외국 대사관과 외국계 기업, 주한미군 관련 수요가 주요 월세거래 대상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고급 아파트의 월세거래 증가는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시세차익에서 월세수익으로 확대됨에 따른 것으로 강남권에서 분양되는 고급아파트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18만 2507건으로 전년대비 18.4%(2만 8383건) 증가했다.
이중 월 500만원 이상 고급아파트 월세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거래된 월세거래에서 보증금을 제외한 순수 월세 기준으로 500만원 이상 고급아파트 거래량은 43건으로 전년(25건)보다 72% 증가했다. 이중 1000만원이 넘는 월세아파트도 5곳이나 됐다.
월세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선데일 255.4㎡짜리로 보증금 3억원에 월세가 1000만원에 거래됐다. 반포동 반포자이(244.54㎡) 아파트도 보증금 3000만원에 월 1000만원, 강남구 청담동 휴먼스타빌(193.51㎡)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1000만원을 받았다. 서초동 아크로비스타(242.26㎡)와 청담동 엘지빌라(244.73㎡)도 각각 월세가 1000만원으로 신고됐다.
이밖에 용산구 한남동 힐탑트레저, 강남구 삼성동 아펠바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방배동 프레스턴 아파트 등이 700~900만원을 내는 고급월세주택에 이름을 올렸다.
비싼 월세 상위 10개 주택은 모두 서초·강남·용산구 등 고급아파트가 몰려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초·강남 등 강남권은 대기업 및 각종 기업체들이 몰려 있어 기업 최고경영자 등 사업 편의성을 위한 거주수요와 자녀교육을 위한 수요가 많다. 용산은 외국 대사관과 외국계 기업, 주한미군 관련 수요가 주요 월세거래 대상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고급 아파트의 월세거래 증가는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시세차익에서 월세수익으로 확대됨에 따른 것으로 강남권에서 분양되는 고급아파트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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